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erial experiments lain (문단 편집) ==== 21세기 인터넷 모습에 대한 예측 ==== [include(틀:스포일러)]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작품은 재평가 받고 있다. 그 이유는 1998년 당시에 '네트워크가 발전하여 인간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때의 악영향', 즉, 현재 21세기 인터넷 네트워크의 단점들을 [[현실을 예견한 작품|상당히 잘 예측했기 때문]]. 그 당시에 인터넷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일종의 컨텐츠로써 역할을 수행했을 뿐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주류 문화는 아니었으며, 인터넷이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건 2000년 이후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놀라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0년 초기만 해도 이 작품에 나오는 정도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도 않았다. 고작 2년 뒤를 예측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침투하기 이전과 이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인터넷이 되는 모바일 장비도 일상에서 깊숙히 자리잡았는데 실제 21세기와 매우 흡사한 부분들이 많으며 실제로 작품 내에서는 인터넷이 배제된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다. 21세기의 사람들이 인터넷 없이 생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이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는 사람들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아방가르드]]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했는데 작금에 와서는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늘어나 사회 비판 호러물로 여겨질 정도이니 이 작품이 얼마나 현실을 앞서갔는지 보여준다. 예언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인터넷에서의 지위를 현실과 착각하여 [[선민의식]]에 빠진 [[히키코모리]] || [[파일:tumblr_okcb22K2EZ1vxwt4no2_1280.jpg|width=100%]] || [[파일:tumblr_okcb22K2EZ1vxwt4no1_1280.jpg|width=100%]] || ||<-2> 7화 中[* 이 인물은 10화에서 다른 [[Knight]] 인원들과 마찬가지로 방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여담으로 제목보다 문장이 기억하기 편해서인지 '그래, 바보 녀석. 나는 너희들과 다르다구'로 먼저 알다 뒤늦게 작품명을 아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선 이 장면을 알고 있지만 그다지 유명한 밈이 아니다.] || 한국으로 치면 전성기의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가 가장 비슷하다 볼 수 있다. 해킹과 신상 털기로 유명했던 것이나,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일개 구성원이 특정 집단([[Knights]])에 소속감을 느끼며 자신을 대단한 인간으로 착각하는 등. * 작중에서 등장하는 '육체를 포기하고 정신만 인터넷에 업로드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현재의 인터넷 세계에서만 활동하며 이미 인터넷 세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현실 도피자들에 대한 비유로 볼 수 있다. 혹은 더욱 먼 미래, 실제로 인간이 정신을 가상세계로 옮겨 육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예측하여 묘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적 특이점]]으로 인해 기술이 계속해서 가속적으로 발전하면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이른 근미래 안에 이러한 일들이 생길 것이며, 또 그 불가피성과 필연적으로 수반하게 될 위험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 현실에서의 레인은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와이어드 세계의 lain은 다른 사람에게 장난을 치며 상당히 악독하게 행동하는 또 다른 인격체 인터넷에선 익명성 뒤에 숨을 수 있기에 현실에서보다 더욱 과격하고 난폭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의 매체의 수준을 넘어서 현실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침 작품에선 이러한 모습이 실제 인터넷 세계 자체가 하나의 가상현실이고 현실과의 경계를 무너뜨려 가상의 존재들이 현실로 튀어나오는 식으로 묘사된다. 레인의 아버지가 와이어드는 어디까지나 정보를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공간일 뿐 현실과 혼동해선 안된다고 충고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 사이버 세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해커 집단 작 중에서 [[Knights]]라는 이름의 해커 집단이 등장한다. 참고로 실제로 [[어나니머스]] 같은 대형 해커 집단이 등장한건 2003년 이후이다. 다만 [[Knights]]는 실제 정보를 캐내어 폭로하려는 어나니머스보다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QAnon]]같은 음모론자 집단에 더 가깝다. * 인터넷의 정보가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고 온갖 음모론과 거짓 정보, 뉴스 조작과 낚시 등이 판친다는 부작용을 낳음[* 작중에서 폐인 수준이 된 lain이 [[외계인]]에 대한 환상을 보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는 외계인 등과 같은 각종 음모론 정보들이 인터넷에서 판을 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lain이 와이어드에 연결되어 각종 정보들을 수집하여 그것이 망상 상태로 보여진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이미 와이어드와 현실의 경계가 깨져서 와이어드의 정보들이 현실로 튀어나오기까지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인 듯 보인다.] * 신상털기, 개인정보, 사생활 유포, 몸캠피싱 등의 사이버 범죄 레인의 또 다른 인격이 학교 친구들의 사생활을 인터넷으로 유포한다는 점에서 표현된다. 또 3화에서 잠시 묘사되는 인터넷 세계의 모습을 보면 한 여자가 누군가에게 당신이 비밀 연인과 같이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진을 회사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나온다. 현대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사기를 잘 예측. * 오프닝과 본편에서 짤막하게 묘사되는 사이버 섹스나 노골적인 커플 주선 소셜 네트워크, 현재에선 흔하지만 당시에는 많이 멸시[* 이 멸시라는 게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멸시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상호 성행위가 가능하겠냐는 조롱의 의미다.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보여주는 사이버 섹스가 추상적으로, 또는 바보처럼 연출된 것은 정말로 인터넷 기반의 상호 성행위를 상상하기 힘들었던 시대상이 반영 된 것이다.]받던 비주류 문화였다. *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집단, 사회, 공통체를 이룬 네트워크 사회 한국에서 [[디시인사이드]] 같은 거대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통해 실현되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다. * 잘못된 사상을 가진 집단들에 의해 여러 피해가 발생 [[일베저장소]], [[워마드]] 같은 극단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등장하고, 이들이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등으로 현실정치에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과 얼핏 맞아 떨어진다. * 수많은 추종자들을 데리고 있는 인터넷 세계의 유명인, [[친목질|외부인을 배척하는 폐쇄된 커뮤니티]], [[PK]], [[현피]]와 온라인 게임 문제, [[SNS]]나 커뮤니티간 반목 등 인터넷 네트워크 사회가 불러 일으킨 각종 부작용들 * [[인터넷 독재|특정 인물이 인터넷 세계를 독재하려 하고 네트워크 공간을 사유화]]하려는 움직임 * 가상 공간속의 아바타나 특정 존재를 '''신격화'''하는 인터넷 특유의 사회적 특성 * [[인터넷 검열|가상공간이 현실에서 존속되어 있는가]] 하는 메세지 * 가상 공간 속의 [[블로그]], [[SNS]] 계정 등이 외부에 공개되어 있음에도 사적인 공간이라고 착각하는 인간의 심리 * 작중에서 중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1화에서 [[C언어]] 코드를 칠판에 쓰고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백슬래시]]가 [[일본 엔|¥]] 기호로 나오고, {{{%c}}}에서 c자가 하나 빠져 있다.] 실제로 한국에선 [[2018년]]부터 [[과학고]]나 컴퓨터 계열의 [[특성화고]]가 아닌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을 정규과목으로 가르친다.[[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1/2015072101547.html|#]] 레인 애니가 나왔던 1998년 당시에는 공고, 전문 대학이나 관련 전공을 목적으로 한 학과에서만 프로그래밍을 가르쳤지, 인문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우는 없었던 걸 생각하면 이 역시도 상당히 미래를 내다본 셈. * 기타 기술력이 발전한 미래 모습에 대한 예측 [[음성 인식]]을 통해 명령 가능한 시스템, [[HMD|머리에 쓰는 형태]]의 [[VR]] 기기,[* Knights에 가입하고 싶다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깽판을 치던 사람이 쓰고 있던 기기가 [[오큘러스 리프트]]와 상당히 닮아있다.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도 [[버츄얼 보이]] 같은 머리에 쓰는 형식의 기기가 있긴 했지만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현재 출시된 VR 기기보다 여러 모로 미흡했다.] 펜으로 터치하는 식의 휴대폰, 필기 인식을 통한 문자 입력, 또한 [[스마트폰|휴대폰이 문자나 통화 이상의 다양한 기능들을 보유]]한 것,[* 1998년 당시에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PDA]]가 있었으나 주로 업무용으로만 사용되었고, 그나마도 가격이 비싸서 흔하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문자를 날리며 대화를 하는 모습,[* 현재에서는 일상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중반쯤 되어서야 흔한 정도다.] 휴대폰을 통한 [[집단따돌림]][* 현실에서 사이버 수단을 이용한 신종 왕따가 화두된건 2010년 이후다.[[https://youtu.be/JUNZo9IItL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